건강을 주의하세요. 우리의 건강은 어디로 가는가.

오늘은 유방암 재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평소에 관심있던 분야가 암 재활이기도 하고, 최근 유방암 환자분과 길게 면담을 할 일이 있어서 해당 부분에 있어 환자분들이 생각보다 궁금해 하는 것들이 많아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 유방암 ​ ​ ​ 사실 유방암은 그렇게 드문 종류의 암이 아닙니다. 2020년에 발표된 중앙 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8년에는 우리나라에서 243,837건의 새로운 암이 발생하였고 보고되었는데, 그 중 유방암은 남녀를 합쳐서 23,647건, 즉 전체 암 발생의 9.7%로 한국 암 발생의 5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보였습니다. ​ 남녀의 성비는 0.004 : 1로 환자의 대부분이 여자입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100건, 여자가 23,547 건으로 정말 압도적인 차이를 확인할..

오늘은 강직(Rigidity)와 경직(Spasticity)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반적으로 신경과, 재활의학과와 같이 근육이 뻣뻣해지는 질환을 앓고 계신 환자분들이나 의료진분들께서 많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 사실 경직과 강직은 임상양상은 큰 차이가 없어보이나 의학적으로 몹시 다른 상태이며, 치료방법 또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점에 유의하여 치료를 진행해야겠습니다. ​ ​ 경직 (Spasticity) ​ 경직(Spasticity)은 일반적으로 뇌 질환이 발생하거나, 척수 손상이 발생한 뒤 나타나는 임상 양상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상위운동신경 (Upper motor neuron)의 손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흔히 척수 손상 환자에서 볼 수 있습니다. ​ ​ 강직과 가장 큰..

근전도검사 (Electromyography) 정의 허리가 지속적으로 아프거나,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짐, 혹은 감각 이상이 나타나면 신경전도 검사와 근전도 검사를 일반적으로 같이 처방하는 편입니다. 검사를 진행하는게 통증이 꽤나 심한편이라 검사하고나면 다시는 검사를 안하겠다는 분도 계시고, 어떤분들은 침을 맞은 것 같다며 효과가 좋다고 검사를 또 하고 싶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_-;;; (그런 목적의 검사가 아님을 여러차례 설명드려도 보통 노인환자분들은 완강하신 편입니다...) ​ 그렇다면 이렇게 아픈 근전도검사를 언제하고 왜 해야 할까요? ​ 먼저 근전도검사란 "근전도기기를 이용해 근육의 전기적 활성도를 확인하는 검사" 입니다. 근육은 신경의 지배를 받고, 근육 자체에도 미세한 전류가 항상 흐르고 있..

오늘은 하지를 지배하는 신경, 근육, 그리고 근육들의 움직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하지 신경 (Lower extermity nerve) ​ 먼저 하지 신경을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보자면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 Hip/Thigh ​ 1) 운동신경 (Motor) - Obturator nerve - Femoral nerve - Sciatic nerve - Superior gluteal nerve - Inferior gluteal nerve ​ 2) 감각신경 (Sensory) - Lateral femoral cutaneous nerve - Obturator nerve - Femoral nerve ​ ​ ★ Leg/foot ​ 1) 운동신경 (Motor) - Tibial nerv..

근육의 Motor point의 정확한 정의는 무엇일까? ​ "Motor points are elecrophysilogically defined, as the point with the highest excitability of the muscle or the point on the skin where muscle contraction can be observed by the least electrical stimulation or the point on the muscle where muscle contractions can be caused by the minimum intensity and short duration electrical stimulation. Which, anatomically, is..

신경전도검사 (Nerve conduction study) 정의 오늘은 저번 근전도검사에 이어 신경전도 검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근전도검사와 신경전도 검사를 같이 처방하는 편인데 팔이나 다리의 감각 이상, 찌릿찌릿한 느낌, 타는듯한 느낌을 호소하시는 환자분들에게 주로 처방합니다. 팔, 다리 위약감이 있으신 경우도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 신경전도검사도 근전도검사와 마찬가지로 꽤나 통증이 있는 검사입니다. 근전도 검사가 바늘로 근육들을 찔러 물리적인 자극을 일으킨다면 신경전도검사의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전기자극을 주어 우리 몸의 신경들을 활성화시켜 신경전도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신경전도 검사는 말초신경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데 주로 사용되며 말초신..

* Ulnar nerve 주행 ​ ​ - Medial cord에서 출발하여 Ulnar nerve 분지를 내게 됨. - Root Level은 C8과 T1의 담당으로 발생 (하지만 드물게 C7 Level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음) ​ ​ - Axilla 근처에서는 혈관 뒤쪽으로 초기에 주행하나 팔이 아래쪽으로 내려올 수록 Brachial artery의 Median 쪽에 존재한다. (아래 그림과 같음) ​ ​ Intermuscular septum : 팔의 musculature를 Anterior과 posterior로 구분짓는다. Distal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양상을 보이고, Proximal로 갈수록 얇아지는 양상을 보인다. ​ ​ 이때 Internal brcahial ligament를 Ulnar nerve가 주..

손가락 4,5번째 감각이 떨어져요. 전일은 손가락 4번째, 5번째 손가락의 감각이 떨어진다고 호소하시는 70세 남성분이 정형외과에서 신경전도검사 및 근전도검사가 의뢰되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팔꿈치터널 증후군, 주부관증후군, 흔히 Cubital tunnel syndrome 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 ​ Cubital tunnel syndrome (팔꿈치 터널 증후군) 정의 ​ 팔꿈치 터널 증후군은 주로 척골신경 (Ulnar nerve)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조직이나 근육이 척골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 ​ 그림을 보시게 되면 척골신경을 둘러싸고있는 막과 근육이 존재하고 있으며,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팔꿈치를 굽히고 펴는 동작을 반복하게되면 근육을 둘러싸고..

오늘은 간이인지기능검사(MMSE)와 같이 주로 평가되는 전반적퇴화척도 (Global deterioration scale, GDS)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 전반적 퇴화척도 검사 (Global Deterioration Scale, GDS) ​ 전반적 퇴화척도 검사(GDS) 는 의사가 직접 환자와 보호자분을 면담하고, 이전 임상적인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여 1단계부터 7단계까지 적합한 상태를 판단하여 점수를 매기게 됩니다. ​ 하지만, 실제로 1단계 부터 7단계까지 명확하게 구분되는 기준이 다소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기때문에 여러가지 질문들을 통하여 감별하며, 대략적인 상태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검사자에 따라서 1~2점은 차이가 날 수 있기때문에 해당부분도 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막 통증 증후군 (Myofascial pain syndrome) 근막 통증 증후군이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막인 근막에 존재하는 통증유발점의 활동에 의해 생기는 통증 및 자율신경 증상을 말합니다. 주로 환자분들은 통증을 호소하거나 해당 부위를 지배하고있는 근육의 움직임 제한을 불편하게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오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접하는 경우는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잠을자거나 오랜 시간동안 자세를 취했을때 어깨가 올라가지 않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과 함께 담이 걸리는 경우가 제일 흔하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 ​ 근막통증 증후군은 정의에 의하면 보통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고 합니다. ​ 1. 국소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고 2. 해당 부위의 근육에는 단단한 띠나 결절처럼 만져지는 통증유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