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막 통증 증후군 (Myofascial pain syndrome)
근막 통증 증후군이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막인 근막에 존재하는 통증유발점의 활동에 의해 생기는 통증 및 자율신경 증상을 말합니다. 주로 환자분들은 통증을 호소하거나 해당 부위를 지배하고있는 근육의 움직임 제한을 불편하게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오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접하는 경우는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잠을자거나 오랜 시간동안 자세를 취했을때 어깨가 올라가지 않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과 함께 담이 걸리는 경우가 제일 흔하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근막통증 증후군은 정의에 의하면 보통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고 합니다.
1. 국소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고
2. 해당 부위의 근육에는 단단한 띠나 결절처럼 만져지는 통증유발점이 존재하며,
3. 해당 통증 유발점을 손으로 압박하면 국소적인 통증과 함께 연관되는 부위에 쑤시는 듯한 통증이 흔히 발생하며,
4. 바늘과 같은 것으로 통증 유발점 내에 경직된 띠(taut band)를 자극하면 종종 근육의 국소 연축을 야기합니다.
담에 걸렸을 때
근막통증증후군 (Myofascial pain syndrome) 발생 원인
근육의 반복적인 사용이나,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서 국소적인 근육 말단에서 "아세틸콜린" 이라는 물질이 나오게 되는데, 해당 물질은 근육 섬유의 수축과 국소적으로 혈액공급을 막아 신경활동성 물질들의 배출로 인하여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통증이 유발되게 되면, 해당 근육을 사용하는게 더욱 어렵게되고 추가적으로 아세틸콜린 물질이 방출되어 국소적인 근육의 섬유화가 초래되며, 근육 내부에 칼슘이 과도하게 침착되며 근육의 긴장도를 더욱 높이고 움직임을 제한시키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근막통증증후군이 발생하는 흔한 원인은 현대인들의 잦은 스마트폰 사용과 함께 (저도 장기간 사용합니다만...) 올바르지 못한 수면 습관, 지속적으로 나쁜 자세를 취하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것과 같은 특정 동작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하여 해당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는 것 때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저는 주로 오랫동안 독서를 하거나 컴퓨터작업을 하고 나면 어깨가 뻐근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근막통증증후군 (Myofascial pain syndrome) 치료법
근막통증 증후군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호전되고, 며칠동안 마사지를 열심히 해주거나 해당부위에 온찜질을 해주면서 근육의 움직임을 다소 부드럽게 해주면 완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장기간동안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수면장애, 만성통증, 우울증, 움직임 제한 및 결림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혹시 근막통증 증후군이 아닌 해당 부위의 뼈나 신경, 근육에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닌지 병원에 바로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약물치료
통증을 다소 완화시키기 위해서 흔히 처방하는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등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증상이 며칠이상 지속될 때 짧게 사용하는 방법으로 근본적인 치료법이라고는 보기 어렵고 다른 치료의 보조적인 정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스트레칭
통증을 유발하는 경직된 근육을 반복적으로 이완시켜 근육의 경직을 완화시키거나 풀어주는 방법입니다. 해당 근육에 대해서 1회에 10초씩 10회를 시행하고 최소 하루 3회 이상 시행할 경우 효과적이며, 특히 재발 방지에 필수적인 방법입니다.
근육통증 증후군이 어떤 근육에 발생하였는지 알고 스트레칭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어깨가 걸렸다면 어깨 위주로, 목 주변에 담이 걸렸다면 목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Upper trapezius stretching
3. 마사지
누구나 평소 뻐근하거나 묵직한 통증이 있는 근육을 주물러 주면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경직된 근육 속의 통증 유발점이 눌리면서 수축된 근육이 이완되기 때문입니다. 평소 통증이 있는 부위 중 눌러보았을 때 가장 통증이 심한 곳을 엄지 손가락으로 지긋이 10여초간 눌렀다 떼는 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4. 통증 유발점 주사요법
통증 유발점 주사 (Trigger point injection) 란 근육속에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Point)가 존재한다는 이론에서 출발한 개념입니다. 해당 부위를 주사를 통해 자극해주면 근육의 경직이 풀리게 되고 통증이 완화되거나 사라지게 되는 개념입니다.
근육 속에 존재하는 단단한 통증 유발점을 찾아서 이곳을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정확히 파괴하면 근육의 경직이 풀려서 통증이 완화되거나 사라지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현재까지 근막통증 증후군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의 하나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Trigger point injection
일반적으로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질환이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꼭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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