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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 의사가 알려주는 코어 근육강화/코어 안정화/코어 운동 (Core stability), 코어근육이 무엇일까?

Dr.A 2021. 10.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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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운동 (Core stability)

 

 

최근 몇년 동안 '코어 근육을 잡아주어야 한다.' '코어 안정화를 시켜야한다' 와 같은 코어 안정성 (Core stability) 에 대해서 헬스장이던, 필라테스 샵이던, 크로스핏 센터던 트레이너들이 주로 얘기를 하고, 몇몇 의사들도 아침마당 같은 백년건강 프로그램 같은곳에 나와 코어근육을 길러주는게 중요하다 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코어는 정확히 어떤걸 말하는 걸까?

'코어 안정성(Core stability)' 이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몸의중심을 잡아주는 해부학적 구조물들을 균형을 이루고 튼튼하게 해주자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 같은데, 사실 몸의 중심부분 (Core)를 핵심적으로 중점을 두고 운동하자는 점에 있어서는 직관적으로 의미를 이해하기 쉬우나 정확한 해부학적 용어라고 보기는 어려울 듯 하다.

이러한 직관적인 표현 대신 여러 논문에서는 요추/요추골반 안정화(Lumbar/Lumbopelvic stabilization), 운동 제어(Motor control), 신경근육 훈련(Neuromuscular training), 중립 척추 제어(Neutral spine control), 근육 융합(Muscular fusion), 몸통 안정화(Trunk sabilization)과 같은 표현들을 사용하는데, 그 중에서 해부학적으로 가장 비슷한 용어는 요추/요추골반 안정화 정도가 아닐까 싶다.

이러한 요추골반(Lumbopelvic) 부위의 안정성을 가지는 것은 팔과 다리 움직임의 기반을 제공해주고, 몸의 전반적인 무게를 지탱해주고, 척추를 보호하기 위해 몹시 중요하다.

지금부터 약 30년 전(1992년도) 쯤 Panjabi라는 사람이 척추 안정성에 기여하는 것들에 대하여 설명하는 이론을 만들었는데 스포츠 재활의학 부분에서 아직도 사용되어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1990년도에도 척추안정성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논문들을 많이 작성했다는 사실이 몹시 놀랍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수동적 하위조직(Passive subsystem), 능동적 하위조직(Active subsystem) 그리고 그 둘 사이를 이루어지는 신경제어 장치(Control subsystem neural) 으로 이루어졌다고 본다.

 

 


수동적 하위조직(Passvie subsystem)

: 수동적 하위조직은 척추, 뼈, 인대 구조와 같은 해부학적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고 척추와 뼈, 인대는 척추 안정성에 몹시 중요한 구성요소 이지만 스스로 압력 부하를 견딜 수 없고 움직임이 몹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능동적 하위조직이 꼭 필요하다.

능동적 하위조직(Active subsystem)

: 능동적 하위조직은 수동적 하위조직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척추에 직, 간접적으로 부착하는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매스미디어에서 말하는 "코어" 운동 강화는 해당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으로, 주로 몸통 전면의 복근, 등 부분에서의 척추 주위 근육 및 엉덩이근육, 골반 저 그리고 엉덩이 주위 근육, 고관절 외전근 및 외회전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당 부위 근육을 위주로 말한다.

이런 근육들은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상지와 하지와 연결되어 있으며 척추에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부착한다.

신경 서브시스템(Contorl subsystem neural)

: 신경 서브시스템은 지속적으로 이러한 근육들의 긴장(Tension)을 관찰하고 서로 조절함으로서 안정성을 유지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소근육을 통해 안정성을 제공하며 관절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움직임도 제공해 주어야 한다.

척추가 불안정하고 환자가 허리 통증을 느끼는 이유는 두가지 요소 중 한가지 이상이 방해받게 될 때 발생하는데, 이러한 불안정한 모습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

- 조직손상 (디스크 부상)

- 불충분한 근력 및 지구력 (Endurance)

- 안정적이지 못한 운동 제어 (Motor control)

일반적으로 통증이 있을때 병원을 내원하는 사람들은 세가지 모두 요소의 결합으로 초래될 수 있다.


이전 과거에는 재활치료를 진행할때 포괄근(Global muscle)의 강화를 강조하여 전반적인 움직임의 안정성을 강조하였으나 최근에는 트렌드가 국소근육과 포괄근 모두를 함께 재활시키는 것이 정설로 되어있다.

만약 허리가 아프다고 무작정 윗몸일으키기를 시킨다거나, 플랭크 운동을 시키는것은 매우 고전적인 재활치료 방식이며 해당건은 더욱 무리한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어떤 근육을 중점으로 운동을 해야 할지 정확한 의학적 판단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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