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 충격파 치료의 적응증. 언제 해야할까? 부작용?

 

최근들어 어깨랑 발바닥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충격파 치료를 해보자고 하세요.

체외 충격파 치료란?

 체외 충격파는 높은 압력을 가진 충격을 해당 통증 부위에 1,000~1500회 정도 충격파를 연속적으로 주어서 근육과 인대에 미세한 손상을 일으켜 조직이 다시 회복하는 과정에서 혈관이 재 형성되고 해당 부위의 염증을 다소 가라앉혀주는 치료이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해당 부위에 손상을 주어 회복을 하도록 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라고 볼 수 있겠다.

예전에는 신장에 결석이 있거나, 요관에 결석이 있는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하지 않고 돌을 깨는 목적으로 사용하긴 했는데,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통증 부위에도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왼쪽 그림과 같이 이렇게 생긴 기계로, 둥근부분을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에 부착하여 강한 충격파를 준다.

 

외래로 다니는 환자분들이 굉장히 아파하시는데, 잠깐 일시적으로 아프고는 이후에 많이들 좋아졌다고 하신다. ㅎㅎ

 

(할때마다 더 세게, 세게 하시는 할아버지들도 계시는데 통증에 몹시 둔감해시진게 아닐까 싶다..... 굳이 그렇게 세게 받아서 좋은 치료는 아니다....)

 

 

 

 

 

체외 충격파 치료의 적응증

 

그렇다면 어떤 통증이 있을때 체외충격파 치료를 진행해야할까?

통증만 있으면 무조건 체외충격파 치료를 해도 좋을까?

 

답은 : 아니오 다.

 

일반적인 적응증으로는

 

- 목이나 허리의 통증
- 어깨 통증 (석회화 건염, 회전근개 손상, 오십견)
- 팔꿈치 통증 (테니스 엘보우)
- 족부 통증 (아킬레스 건염, 족저근막염)

 

등이 있을 수 있겠고, 재활의학과 선생님들에 따라서 고관절이나 무릎쪽에도 진행하신다.

 

하지만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고

현재까지 미국식품의약국 안전청의 승인을 받은 경우는 "족저근막염과 테니스 엘보우" 두가지 경우이다.

 

 

 

 

테니스 엘보우는 테니스를 많이치는 사람에서 나타난다고 해서 주로 그렇게 불리는데 골프 치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테니스와 골프 전부 다 안하는데 손이나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다. 

 

이때 테니스 채 손잡이를 조금 뚱뚱한걸 쓰면 통증이 좀 덜하다곤 한다. (테니스는 타격감인데 뚱뚱한거 써도 괜찮나?)

 

 

족저근막염은 발을 둘러싸고있는 족저근막이 있는데, 해당 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을 들어올리는 데에 도움을 주어 보행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근막이 반복적으로 미세 손상을 입으면 콜라겐의 변성이 일어나고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체외 충격파는 여기다가 다시 염증을 초반에 유발해서 콜라겐 변성을 막아준다.)

 

 

 

 

 

 

 

 

체외 충격파 치료의 금기증

 

기본적으로 충격파를 일으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해당 치료의 원리이기 때문에 염증을 일으키면 안되는 경우가 금기증이 되겠다.

 

출혈성 질환이 있는 경우
약물을 투여중인 경우
심장 박동기를 사용중인 경우
소아
임신중인 여성
급성손상이나 염증이 있는 경우

 

어린 아이들에게는 뼈를 성장시킬 수 있는 부위에 충격이 갈 수 있으므로 진행하지 않아야 겠다.

 

 

 

 

체외 충격파 치료의 비용과 기간?

 

비용은 병원마다 다른데 현재 내가 근무하고있는 병원에서는 5만원 정도 한다.

동네병원에서는 3만원~10만원까지 차이가 있다고 하니 해당병원에 얼마가 나오는지 미리 확인하면 좋을 듯 하다.

실제로 병원 규모나, 체외충격파의 종류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있다.

 

사실 체외충격파 기계 한대가 굉장히 비싸다. (약 1억원 정도)

 

체외충격파는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1회 X 4~8주 치료를 진행하는데, 

회당 3만원일경우는 12~24만원, 10만원일경우는 40~80만원 까지 차이가 많으니 가격은 잘 알아보고 다니시길 !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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